조회 수 2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접혔던 무픞.jpg

 

코로나 19 – 접혔던 무릎 세워 / 천숙녀


깊이를 잴 수 없는 새벽의 웅성거림
TV속에 특보로 코로나 뉴스 들리지만
어둠은 밀쳐내고서 빛만을 건져야했다

접혔던 무릎 세워 지축 쿵쿵 울리며
꿋꿋한 아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
웃음꽃 재잘거리던 돗자리 펼쳐놓자

너른 바다 깊이만큼 가슴팍도 키우면서
매서운 바람쯤은 저 하늘에 맡겨두고
먼 하늘 한마음 담아 탯줄로 늘여가자

역사의 뒤안길에서 소지올리는 두 손 가득
어머니 옷고름 따라 무궁화 꽃 피우고저
뼛속에 철주를 박고 축軸으로 다시 세울 거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1 아내의 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26 172
1290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1289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3
1288 시조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4 173
1287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73
1286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73
1285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3
1284 묵언(默言)(1) 2 작은나무 2019.02.21 173
1283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2 173
1282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3
1281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4
1280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4
1279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4
1278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2015.12.12 174
1277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4
1276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4
1275 어쨌든 봄날은 간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5.26 174
1274 미개한 집착 1 유진왕 2021.07.13 174
1273 시조 코로나 19 –잠긴 문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2 174
1272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