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9.10 10:21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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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jpg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외곽을 뱅뱅 돌며 애환哀歡 싣고 달렸다
풋풋한 덜 익은 열매 구월하늘 꼭 잡고
내 소녀
꿈 한 송이를
파랗게 터트리나

사각사각 풀잎 부딪는 소리와 산새울음
내일은 불러도 좋을 노랫말 익히고 있다
산 내음
살아있는 흙냄새
고대로 간직한 채


  1. 코로나 19 –교외선 / 천숙녀

  2.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3. 넝쿨 터널 / 성백군

  4.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5. 어머니 / 성백군

  6.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7. 불끈 솟아도 / 천숙녀

  8. 맨발 / 천숙녀

  9.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10.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11.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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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늦가을 땡감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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