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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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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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석 | 2013.08.23 | 214 | |
1313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4 |
1312 | 시 | 개여 짖으라 | 강민경 | 2016.07.27 | 214 |
1311 | 시 |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21 | 214 |
1310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214 |
1309 | 시 |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11 | 214 |
1308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14 |
1307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213 | |
1306 | 새 | 강민경 | 2006.02.19 | 213 | |
1305 | 꽃비 | 강민경 | 2006.04.07 | 213 | |
1304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13 | |
1303 | 과수(果樹)의 아픔 | 성백군 | 2008.10.21 | 213 | |
1302 | 시 | 12월이 기억하는 첫사랑 | 강민경 | 2015.12.06 | 213 |
1301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3 |
1300 | 해 후(邂逅) | 천일칠 | 2005.01.27 | 212 | |
1299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2 | |
1298 | 곤지(困知) | 유성룡 | 2007.02.28 | 212 | |
1297 | 너로 허전함 채우니 | 강민경 | 2012.06.26 | 212 | |
1296 | 시 | 잡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21 | 212 |
1295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