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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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6 | 160 |
1389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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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 | 시선 | 유성룡 | 2007.06.05 | 161 | |
1386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3.10 | 161 | |
1385 | 저녁별 | 이월란 | 2008.03.25 | 1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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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9 | 161 |
1379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61 |
1378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2 | |
1377 | 3월은 | 김사빈 | 2007.03.18 | 162 | |
1376 | 광녀(狂女) | 이월란 | 2008.02.26 | 162 | |
1375 | 별 | 이월란 | 2008.03.03 | 162 | |
1374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62 |
1373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62 |
1372 | 시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30 | 162 |
1371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