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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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1 | 선잠 깬 날씨 | 강민경 | 2013.02.13 | 281 | |
1370 | 선인장에 새긴 연서 | 성백군 | 2009.01.09 | 352 | |
1369 | 선악과는 도대체 무엇인가? | 박성춘 | 2012.02.21 | 238 | |
1368 | 수필 | 선물 | 채영선 | 2016.11.13 | 402 |
1367 | 시조 | 선線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4 | 98 |
1366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57 |
1365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153 |
1364 | 석간송 (石 間 松 ) | 강민경 | 2007.05.06 | 310 | |
1363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1 | 152 |
1362 | 시조 | 서성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4.01 | 248 |
1361 | 생의 바른 행로行路에 대한 탐색/ 서용덕 시세계 | 박영호 | 2008.09.12 | 475 | |
1360 | 시 | 생의 결산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30 | 173 |
1359 |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 서 량 | 2005.02.03 | 841 | |
1358 | 생선 냄새 | 서 량 | 2005.07.24 | 289 | |
1357 | 생명책 속에 | 박성춘 | 2009.02.07 | 355 | |
1356 | 시 | 생각이 짧지 않기를 | 강민경 | 2017.05.05 | 112 |
1355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4 |
1354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93 | |
1353 | 새해에는 | 김우영 | 2011.01.10 | 531 | |
1352 | 시 |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01 |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