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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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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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6 | 161 |
1388 | 시 | 거룩한 부자 | 강민경 | 2017.04.01 | 161 |
1387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61 |
1386 | 시조 |
방출放出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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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19 | 161 |
1385 | 시 | 갓길 나뭇잎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11.01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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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3 | 3월 | 강민경 | 2006.03.16 | 162 | |
1382 | 3월은 | 김사빈 | 2007.03.18 | 162 | |
1381 | 광녀(狂女) | 이월란 | 2008.02.26 | 162 | |
1380 | 별 | 이월란 | 2008.03.03 | 162 | |
1379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2 |
1378 | 시 | 초승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01 | 162 |
1377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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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4 | 162 |
1376 | 세상을 열기엔- | 손홍집 | 2006.04.09 | 163 | |
1375 | 꽃씨 | 이월란 | 2008.03.11 | 163 | |
1374 | 봄의 가십(gossip) | 이월란 | 2008.03.17 | 163 | |
1373 | 향기 퍼 올리는 3월 | 강민경 | 2012.08.09 | 163 | |
1372 | 시 | 유쾌한 웃음 | 성백군 | 2014.08.31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