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09
어제:
1,530
전체:
16,535,19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02.25 18:07

분수대에서

성백군
조회 수 2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분수대에서 / 성백군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솟구치는 물기둥

허물어지는 것은 순간이다

 

고작 3~4m를 오르기 위하여

눈으로 얼음으로 몸을 바꾸고

개울, 시내, 강의

여러 생을 거쳐 온 수고가

허망하지 아니한가

 

그러나…,

 

낙화가 무서워

개화를 아니 하면

열매는 없는 것을

 

허공에다 물꽃을 피우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분수,

튀는 물방울에 햇빛이 스며 그 생이

눈부시다

 

   654 - 02042015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27Mar
    by 하늘호수
    2015/03/2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345 

    무명 꽃/성백군

  2. No Image 26Mar
    by 강민경
    2015/03/26 by 강민경
    in 시
    Views 315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3. No Image 24Mar
    by 정용진
    2015/03/24 by 정용진
    in 시
    Views 227 

    복숭아꽃/정용진

  4. No Image 15Mar
    by 강민경
    2015/03/15 by 강민경
    in 시
    Views 354 

    바람의 필법/강민경

  5. No Image 15Mar
    by 강민경
    2015/03/15 by 강민경
    in 시
    Views 245 

    당신의 소신대로

  6. No Image 15Mar
    by 강민경
    2015/03/15 by 강민경
    in 시
    Views 261 

    날 붙들어? 어쩌라고?

  7. No Image 15Mar
    by 하늘호수
    2015/03/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1 

    나비의 변명 / 성백군

  8. No Image 15Mar
    by 오연희
    2015/03/15 by 오연희
    in 시
    Views 198  Replies 1

    초록만발/유봉희

  9. No Image 07Mar
    by 정용진
    2015/03/07 by 정용진
    in 시
    Views 154 

    연가(戀歌.2/.秀峯 鄭用眞

  10. No Image 07Mar
    by 정용진
    2015/03/07 by 정용진
    in 시
    Views 150  Replies 1

    봄비.2

  11. No Image 05Mar
    by 정용진
    2015/03/05 by 정용진
    in 시
    Views 215 

    낙화.2

  12. No Image 25Feb
    by 성백군
    2015/02/25 by 성백군
    in 시
    Views 207 

    분수대에서

  13. No Image 25Feb
    by 성백군
    2015/02/25 by 성백군
    in 시
    Views 246  Replies 2

    비빔밥

  14. No Image 25Jan
    by 강민경
    2015/01/25 by 강민경
    in 시
    Views 287 

    언덕 위에 두 나무

  15. No Image 22Jan
    by 성백군
    2015/01/22 by 성백군
    in 시
    Views 194 

    슬픈 인심

  16. No Image 12Jan
    by 김우영
    2015/01/12 by 김우영
    in 수필
    Views 442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17. No Image 30Dec
    by 성백군
    2014/12/30 by 성백군
    in 시
    Views 287 

    담쟁이에 길을 묻다

  18. No Image 16Dec
    by 강민경
    2014/12/16 by 강민경
    in 시
    Views 300 

    12월의 결단

  19. No Image 07Dec
    by 강민경
    2014/12/07 by 강민경
    in 시
    Views 340 

    별 하나 받았다고

  20. No Image 01Dec
    by 성백군
    2014/12/01 by 성백군
    in 시
    Views 145 

    일상은 아름다워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