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숙제하다 둔
셈본 공책
아기가 빨갛게 빽빽하게 칠하고
언니는 내 숙제 누가 망쳤다고
앙앙 울고,
아가도 덩달아 울고
울음소리 듣고 들어온 엄마는
언니가 되어서 동생을 왜 울리니
회초리 들고 있다
언니는 엄마가 무서워 울고
아가도 따라서 앙앙 울고
할머니 뛰어 나오고
할아버지 뛰어 나오다
문지방에 넘어지네
왜 우니 누가 때렸니
방 안에는 울음소리
담 넘어 구름에 흐르고
아가네 집
울타리 호박꽃 속에
꿀벌이 머리를 박고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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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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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27 | 150 |
| 851 | 시조 |
등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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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12 |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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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9 | 시 | 등대의 사랑 | 하늘호수 | 2016.05.14 |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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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7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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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83 |
| 846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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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1.31 | 177 |
| 845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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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30 |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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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20 | 64 |
| 843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41 |
| 842 |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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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2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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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21 | 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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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5 | 시 | 드레스 폼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1.16 | 17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