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04:3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동네는 별 나라 / 성백군

 

 

,

산동네는 별 나라

밤이면 반짝반짝

별들이 내려와 살아요

 

옛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고

요즘 사람들은 부자 동네라고 하지만

돈 버는데 숙맥인 나는

그런 생각 못 해요

 

밤 깊어

캄캄할수록 빛나고

흐린 날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한결같이 밝아

더욱 잘 보이는,

그런 모습이 산동네인걸요

 

살려고 찾아가 보면 없어요

그건 마음이라서

욕심부리면 안 보여요

등불을 헤아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쓰다 보면

누구에게나 별들이 뜬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0 갈등 강민경 2008.03.28 223
1389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1388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3
1387 밤비 하늘호수 2016.06.10 223
1386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1385 어머니의 소망 채영선 2017.05.11 223
1384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23
1383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3
1382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3
1381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유성룡 2007.08.16 222
1380 꿈길 이월란 2008.04.21 222
1379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22
1378 들꽃 선생님 하늘호수 2016.09.07 222
1377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222
1376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22
1375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2
1374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21
1373 미리준비하지 않으면 강민경 2016.01.26 221
1372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21
1371 수필 메아리 file 작은나무 2019.02.21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