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94 | 새 | 강민경 | 2006.02.19 | 213 | |
2093 | 봄이 오는 소리 | 유성룡 | 2006.02.25 | 226 | |
2092 |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 강민경 | 2006.02.27 | 303 | |
2091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5 | |
2090 |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 유성룡 | 2006.03.01 | 267 | |
2089 | 신아(新芽)퇴고 | 유성룡 | 2006.03.03 | 280 | |
2088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2087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70 | |
2086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35 | |
2085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2084 | 고래잡이의 미소 | 유성룡 | 2006.03.07 | 224 | |
2083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2082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6 | |
2081 | 그때 그렇게떠나 | 유성룡 | 2006.03.11 | 160 | |
2080 | 고주孤舟 | 유성룡 | 2006.03.12 | 120 | |
2079 | 시파(柴把)를 던진다 | 유성룡 | 2006.03.12 | 257 | |
2078 | 아버지 | 유성룡 | 2006.03.12 | 463 | |
2077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2076 | 장대비와 싹 | 강민경 | 2006.03.14 | 107 | |
2075 | 어머님의 불꽃 | 성백군 | 2006.03.14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