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밑줄 짝 긋고
여름 낙화 / 성백군
청춘은 아직도
고백(5) /살고 싶기에
뽀뽀 광고 / 성백군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하나에 대한 정의
대숲 위 하늘을 보며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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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낙엽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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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면 죽는다고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풀 / 성백군
꽃 뱀
뿌리 / 성백군
산그늘 정용진 시인
산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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