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302
어제:
2,450
전체:
16,542,80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3.28 12:2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 낙엽 / 성백군

 

 

봄이 한참인데

나뭇잎이 떨어진다

 

저수지 보가 무너져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허공에서 분분하는 낙엽

참았던 울음이 터진 것이다

 

하와이 기후라

겨울은 잘 견디어 왔지만

그렇다고, 생명은 영원할 수 없는 것

이미 새싹이 나왔으니

구세대는 가야 하는 법

 

천명을 살고 더 산 삶이라

무슨 미련이 남았겠느냐 마는

그래도 생명이었다고

밟힐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시니어들

시청 앞 광장에서

노인 돌봄 프로그램이 삭감되었다고

시위 중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1 시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1
1390 시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61
1389 시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1
1388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1
1387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1386 시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1
1385 시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1
1384 3월 강민경 2006.03.16 162
1383 3월은 김사빈 2007.03.18 162
1382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1381 별 이월란 2008.03.03 162
1380 시 찡그린 달 강민경 2015.10.23 162
1379 시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2
1378 시조 종자種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4 162
1377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63
1376 꽃씨 이월란 2008.03.11 163
1375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3
1374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63
1373 시 유쾌한 웃음 성백군 2014.08.31 163
1372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