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2 06:22

달팽이 여섯마리

조회 수 274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달팽이 여섯 마리를
앞에 놓고 어떻게 잡을까

긴 창을 들고
방패로 막고
잡으려 하니

달팽이는 창을 피하여
깁숙이 숨는다

달팽이 껍질을 깨고
끄집에 내니

달팽이가 실눈을 뜨고
쳐다보며
  
그렇게 아니해도
된다고 하며 배시시 웃는다.

부끄러워 붉어지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2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6
2151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6
2150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87
2149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2148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87
2147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87
2146 촛불/강민경 강민경 2019.02.03 87
2145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7
2144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2143 시조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9 87
2142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2141 시조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6 87
2140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8
2139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8
2138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2137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2136 뜨는 해, 지는 해 / 강민경 강민경 2020.09.27 89
2135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2134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2133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