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2 06:56

불꽃 놀이

조회 수 268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년말 0 시
불꽃놀이
매케한 연기에
과거를 토해내는 사람들

절규인듯 , 호소인듯
하늘 땅 흔드는 폭음 속에서
영원의 한편으로
녹아져 잦아들면

생긴대로 , 크기대로
허물벗는 되색임질
구구절절 새로워진 몸짓은

옛 이야기를 지워낸 자리에서
따뜻 함으로 함박 불꽃 자물린
시작과 끝에 생명을 채워
어둠을 거둬낸 불꽃 놀이

순수한 눈빛은
시공을 초월한 새벽을 맞아들여

자기상을 지켜줄 불씨 하나씩
몰래 아껴 아침을 계약 하고
역사에 발을 담근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0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589
2109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김학 2005.02.03 587
2108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581
2107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81
2106 기타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강창오 2016.05.28 579
2105 영혼을 담은 글 이승하 2004.08.31 577
2104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2103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은 2008.08.26 577
2102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2101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5
2100 우리말 애용론 김우영 2011.04.20 575
2099 시조 바람의 머리카락-홍성란 미주문협관리자 2016.11.02 575
2098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74
2097 암 (癌) 박성춘 2009.06.23 572
2096 김우영 작가의 명품시리즈 '언니의 명품' 김우영 2012.02.11 571
2095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강민경 2011.02.15 570
2094 지금 가장 추운 그곳에서 떨고 있는 그대여 이승하 2008.02.08 567
2093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67
2092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2091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박영호 2008.11.12 562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