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4 17:31

암벽을 타다

조회 수 209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암벽을 타다   / 박성춘


타는 자와
잡아 주는 자

끈으로 잡아주던 나는
잠깐 딴 생각에 빠졌다
느슨해진 끈이 길어지자 아차

오르는 자는 그 끈만 믿고
그 끈을 잡고 있는 나만 믿고
올라 갈 진데

단순한 운동을 넘어
위험함이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난
딴 생각을 했다

처음 암벽을 탄 그 날
뭐든 첨엔 배우는 것이구나
실수는 최고의 스승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7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04 146
1556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46
1555 이사(移徙)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04 146
1554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47
1553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47
1552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1551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泌縡 2019.06.07 147
1550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7
1549 떡 값 1 유진왕 2021.07.28 147
1548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47
1547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46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45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1544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48
1543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8
1542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26 148
1541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8
1540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8
1539 백사장에서 성백군 2008.07.31 149
1538 생각은 힘이 있다 강민경 2016.09.25 149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