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6 07:29

희망은 있다

조회 수 17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희망은 있다/강민경



햇빛 따사로운 바깥
맑고 높고 푸르러 창망한 하늘을 본다
그늘 찾는 새 떼들도 나 처럼 하늘을 보았는가!
세상 바람 가르며 높이 높이 난다

멀어도 가까운 것 같아
눈 도장 꾹꾹 찍어도
손 잡고 갈 수는 없어도
이들과 나는 한동아리로
넓은 하늘 두 눈 안에 가두려는 나와
두 날개 만으로 하늘 덮으려는 너에게
우리는 서로 무엇이 두려우랴

그리고 일상 속에서 일렁이는 내 삶과
네 삶의 그림자 속에서 어룽대는 햇살처럼
잡힐 듯 하다
서천에 피빛 노을 드리워도
새 하늘과 새 땅은
어김없이 우리와 함께 있으리니




  1. No Image 22Jul
    by 성백군
    2012/07/22 by 성백군
    Views 68 

    자존심

  2. No Image 09Aug
    by 강민경
    2012/08/09 by 강민경
    Views 163 

    향기 퍼 올리는 3월

  3. No Image 29Aug
    by 성백군
    2012/08/29 by 성백군
    Views 129 

    풍차

  4. No Image 04Oct
    by 김우영
    2012/10/04 by 김우영
    Views 352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5. No Image 04Oct
    by 강민경
    2012/10/04 by 강민경
    Views 182 

    나와 민들레 홀씨

  6. No Image 04Oct
    by 성백군
    2012/10/04 by 성백군
    Views 109 

    가시

  7. No Image 31Oct
    by 성백군
    2012/10/31 by 성백군
    Views 129 

    개화(開花)

  8. No Image 01Nov
    by 김우영
    2012/11/01 by 김우영
    Views 450 

    꽃망울 터치다

  9. No Image 01Nov
    by 강민경
    2012/11/01 by 강민경
    Views 211 

    밑줄 짝 긋고

  10. No Image 12Nov
    by 김우영
    2012/11/12 by 김우영
    Views 318 

    한반도의 영역

  11. No Image 12Nov
    by 성백군
    2012/11/12 by 성백군
    Views 218 

    아름다운 엽서

  12. No Image 19Dec
    by 성백군
    2012/12/19 by 성백군
    Views 234 

    신발 가장론(家長論)

  13. No Image 26Dec
    by 강민경
    2012/12/26 by 강민경
    Views 174 

    희망은 있다

  14. No Image 01Feb
    by 성백군
    2013/02/01 by 성백군
    Views 97 

    투명인간

  15. 아버지 철학

  16. No Image 13Feb
    by 강민경
    2013/02/13 by 강민경
    Views 281 

    선잠 깬 날씨

  17. No Image 16Feb
    by 성백군
    2013/02/16 by 성백군
    Views 508 

    호텔 치정살인사건

  18. No Image 16Feb
    by 김우영
    2013/02/16 by 김우영
    Views 704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19. No Image 27Feb
    by 성백군
    2013/02/27 by 성백군
    Views 197 

    아내의 값

  20. No Image 27Feb
    by 김우영
    2013/02/27 by 김우영
    Views 263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