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하는 만큼 아픈 (부제:복숭아 먹다가)

널 처음 봤을 때
봉긋한 가슴을 눈여겨 보았지
널 사랑하는 만큼
파 먹어야하니까

입 안 가득 무른 살결
사랑하는 만큼 깊이  
찢기는 아픔과
속이 비어가는 괴로움 밖에
네게 줄게 없어.

너의 심장 도려내
사랑이 떠난 빈 땅에 묻으면
거기서 너는 그림을 그리지
이른 너의 봄
무덤가 데우는 햇살
분홍빛 빛나는 도화(桃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4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6
833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6
832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56
83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6
830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6
82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4 156
828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827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5
826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825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824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155
823 촛불민심 하늘호수 2016.12.21 155
822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155
821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55
820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5
819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강민경 2019.01.01 155
818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55
817 토끼굴 1 file 유진왕 2021.08.16 155
816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5
815 한통속 강민경 2006.03.25 154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