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1 | 갈등 | 강민경 | 2008.03.28 | 223 | |
890 | 수덕사에서 | 신 영 | 2008.05.19 | 223 | |
889 | 시 | 엉뚱한 가족 | 강민경 | 2014.11.16 | 223 |
888 | 시 | 밤비 | 하늘호수 | 2016.06.10 | 223 |
887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23 |
886 | 시 | 어머니의 소망 | 채영선 | 2017.05.11 | 223 |
885 | 시 | 상현달 | 강민경 | 2017.11.20 | 223 |
884 | 시 | 듣고 보니 갠찮다 | 강민경 | 2019.04.10 | 223 |
883 | 시 | 정용진 시인의 한시 | 정용진 | 2019.05.17 | 223 |
882 | 시 |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 泌縡 | 2020.05.09 | 223 |
881 | 시 | 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4.20 | 223 |
880 | 사람, 꽃 핀다 | 이월란 | 2008.05.04 | 224 | |
879 | 시 | 물에 길을 묻다 | 강민경 | 2016.10.20 | 224 |
878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24 |
877 | 시조 |
빈터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07 | 224 |
876 | 시조 |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31 | 224 |
875 | 혼돈(混沌) | 신 영 | 2008.05.27 | 225 | |
874 | 기타 |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 김우영 | 2014.06.18 | 225 |
873 | 시 | 불꽃 나무 | 강민경 | 2015.12.26 | 225 |
872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