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팔월추석 한가위에 맏형 막내 가족들만
입은 꼭 다물고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서로의 비밀코드를 찾아 읽고 들어야했다
아기 타는 유모차를 밀면서 둘러보는
뒷밭에 큰 밤나무 토실한 알밤 줍는 일
고갯길 가을 정원을 가득 채워 놓았다며
뭔 놈의 세상이 일 년이 넘도록 고뿔이냐
길가에 자동차들이 꽉 차도록 오던 집에
마당 안 주차한 자동차 집마다 한두 대다
마음속 상처들 허리 껴안고 재워주는
방마다 어머니 골수 줄줄이 누웠다가
비비추 싱싱한 꽃대를 쑥쑥 밀어 주셨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52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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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3 | 98 |
| 2051 | 시 | 꽃샘추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07 | 98 |
| 2050 | 노을 | 이월란 | 2008.02.21 | 99 | |
| 2049 | 시 | 나무 뿌리를 밟는데 | 강민경 | 2018.04.24 | 99 |
| 2048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99 |
| 2047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9 |
| 2046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99 |
| 2045 | 시 |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 泌縡 | 2020.11.26 | 99 |
| 2044 | 시 |
구구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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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7.27 | 99 |
| 2043 | 시 |
국수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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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왕 | 2021.08.11 | 99 |
| 2042 | 시조 |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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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15 | 99 |
| 2041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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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16 | 99 |
| 2040 | 시 |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22 | 99 |
| 2039 | 시조 |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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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27 | 99 |
| 2038 | 시 |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6.03 | 100 |
| 2037 | 시 | 살만한 세상 | 강민경 | 2018.03.22 | 100 |
| 2036 | 시 |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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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4.05 | 100 |
| 2035 | 시조 |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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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8 | 100 |
| 2034 | 시조 |
백수白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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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25 | 100 |
| 2033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