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무거운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짐처럼 포장된
나를 버리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미워하던 생각을
용서하고 나를 비우니
그대가 들어옵니다
산처럼
큰 그대가
가볍게 달려옵니다
바다처럼
차갑던 그대가
따스한 봄볕처럼 다가옵니다
하늘의 해나 달처럼
멀리 있던 그대가
내 안의 빛 되어
그림자 처럼 동행합니다
그대와 나 사이
너무나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는데
어느사이
품속 뜨거운 숨결 되어버립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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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67 |
929 | 모래성 | 강민경 | 2007.03.19 | 166 | |
928 | 秋夜思鄕 | 황숙진 | 2007.09.20 | 166 | |
927 | 연륜 | 김사빈 | 2008.02.10 | 166 | |
926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925 | 바람의 생명 | 성백군 | 2008.09.23 | 166 | |
924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6 |
923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66 |
922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921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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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시 | 강설(降雪) | 성백군 | 2014.01.24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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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5 |
916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9 | 165 |
915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65 |
914 | 바람둥이 가로등 | 성백군 | 2013.03.09 | 164 | |
913 | 시 | 2월 | 이일영 | 2014.02.21 | 164 |
912 | 시 | 나의 일기 | 하늘호수 | 2016.04.06 | 164 |
911 | 시 | 거리의 악사 | 강민경 | 2018.01.22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