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수평 / 성백군
못 둑에 앉아
작은 막돌 하나 던진다
어지럽게 이는 파문
주위가 수렁 거리며 물고기들 모여든다
그뿐이다
조금 지나고 나면 물고기들 흩어지고
파문은 지워지고
막돌은 저절로 가라앉는데
그것 못 참아
화내고 대적하고 스트레스 만들어
큰 바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내 마음
오늘 못 둑에 앉아
심연(心淵)에 들어온 막돌 가라앉히며
마음이 수평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참는 법을 배운다
마음의 수평 / 성백군
못 둑에 앉아
작은 막돌 하나 던진다
어지럽게 이는 파문
주위가 수렁 거리며 물고기들 모여든다
그뿐이다
조금 지나고 나면 물고기들 흩어지고
파문은 지워지고
막돌은 저절로 가라앉는데
그것 못 참아
화내고 대적하고 스트레스 만들어
큰 바위 등에 지고 살아가는
내 마음
오늘 못 둑에 앉아
심연(心淵)에 들어온 막돌 가라앉히며
마음이 수평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참는 법을 배운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832 | 시 | 단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7.05 | 233 |
| 831 | 신발 가장론(家長論) | 성백군 | 2012.12.19 | 234 | |
| 830 | 시 | 방파제 | 강민경 | 2014.07.08 | 234 |
| 829 | 시 | 바닷가 금잔디 | 강민경 | 2015.11.28 | 234 |
| 828 | 시 |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 강민경 | 2018.11.30 | 234 |
| 827 | 시 |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24 | 234 |
| 826 | 4월의 하늘가 | 유성룡 | 2006.03.28 | 235 | |
| 825 | 누가 먼 발치에 | 배미순 | 2007.04.20 | 235 | |
| 824 | 바닷가 검은 바윗돌 | 강민경 | 2008.03.04 | 235 | |
| 823 | 꿈꾸는 구름 | 강민경 | 2008.04.15 | 235 | |
| 822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235 |
| 821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 김우영 | 2015.04.28 | 235 |
| 820 | 시 | 플루메리아 낙화 | 하늘호수 | 2016.07.17 | 235 |
| 819 | 시 | 작은 꽃 | 강민경 | 2017.11.26 | 235 |
| 818 | 시 | 옷을 빨다가 | 강민경 | 2018.03.27 | 235 |
| 817 | 시 | H2O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24 | 235 |
| 816 | 수필 |
바람찍기
|
작은나무 | 2019.02.28 | 235 |
| 815 | 시 | 건투를 비네 1 | 유진왕 | 2021.07.17 | 235 |
| 814 | 만남의 기도 | 손영주 | 2007.04.24 | 236 | |
| 813 | 바깥 풍경속 | 강민경 | 2008.08.16 | 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