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오랜 침묵 끝에

시원한 바다 찾아와

모래 위를 걸어 봅니다.

 

앞서가는 여인의

벙어리 통곡 소리 모래 위를 덮는다.

누가 들었다 한들

누가 알 것인가

 

저 흐느끼는 눈물

나의 발자국 흔적에

낭자하게 배어드는 저 폭우

 

어느새 

서녘 노을 아름다운 금빛

마중 나온 달님 보둠으로

달려가고 있네!

 

그대 손을 잡고

뛰고 달리며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2 단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05 233
831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4
830 방파제 강민경 2014.07.08 234
829 바닷가 금잔디 강민경 2015.11.28 234
828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4
827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4
»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24 234
825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35
824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235
823 바닷가 검은 바윗돌 강민경 2008.03.04 235
822 꿈꾸는 구름 강민경 2008.04.15 235
821 어머니의 향기 강민경 2014.05.13 235
820 수필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김우영 2015.04.28 235
819 플루메리아 낙화 하늘호수 2016.07.17 235
818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35
817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35
816 수필 바람찍기 file 작은나무 2019.02.28 235
815 건투를 비네 1 유진왕 2021.07.17 235
814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6
813 바깥 풍경속 강민경 2008.08.16 236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