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8 13:29

4월 꽃바람 / 성백군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 꽃바람 / 성백군

 

 

할미꽃, 분꽃, 골담초, 진달래

홍도화, 매화, 라일락, 박태기

저 많은 꽃을

못 본 체하면 조폭이다

 

나비가 되든지

벌이 되든지

바람이 되어서라도  흔들어 놓아야지

저 가득한 색기를 어떡하나

 

개처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송아지처럼 비틀거리며 색깔을 먹고,

되새김질하여

빨강, 하양, 노랑 화원을 만들고

 

한 일주일

셋 서빙인 척하고 저 화원에 들러

목련, 유채꽃, 배꽃, 조팝나무꽃에 안겨

실컷 바람이라도 피워봤으면


  1.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

    Date2020.05.25 Category By泌縡 Views116
    Read More
  2. 대낮 하현달이

    Date2020.05.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81
    Read More
  3. 엿 같은 말 / 성백군

    Date2020.05.2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0
    Read More
  4.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Date2020.05.17 Category By泌縡 Views121
    Read More
  5. 밑거름

    Date2020.05.15 Category By강민경 Views85
    Read More
  6.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Date2020.05.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9
    Read More
  7.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Date2020.05.09 Category By泌縡 Views223
    Read More
  8. 새와 나

    Date2020.05.02 Category By강민경 Views191
    Read More
  9.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20.05.01 Category By泌縡 Views109
    Read More
  10. 4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0.04.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2
    Read More
  11.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Date2020.04.23 Category By泌縡 Views189
    Read More
  12. 원죄

    Date2020.04.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0
    Read More
  13.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Date2020.04.16 Category By泌縡 Views185
    Read More
  14. 막힌 길 / 성백군

    Date2020.04.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2
    Read More
  15. 그대인가요! – 김원각

    Date2020.04.08 Category By泌縡 Views133
    Read More
  16. 시간의 길 / 성백군

    Date2020.04.0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2
    Read More
  17.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Date2020.04.01 Category By泌縡 Views151
    Read More
  18. 찔레꽃 그녀 / 성백군

    Date2020.03.3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6
    Read More
  19. 옹이 / 성백군

    Date2020.03.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9
    Read More
  20.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Date2020.03.24 Category By泌縡 Views15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