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30 14:44

등나무 / 천숙녀

조회 수 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등나무.jpg

 

 

등나무 / 천숙녀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 생선가시 잇몸에 아프게 서 량 2005.02.03 841
50 미인의 고민/유영희 김학 2005.02.02 424
49 동학사 기행/이광우 김학 2005.02.01 577
48 봄 볕 천일칠 2005.01.31 283
47 삶은 고구마와 달걀 서 량 2005.01.29 541
46 해 후(邂逅) 천일칠 2005.01.27 212
45 미리 써본 가상 유언장/안세호 김학 2005.01.27 537
44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86
43 <도청> 의원 외유 정진관 2005.01.25 1029
42 화 선 지 천일칠 2005.01.20 476
41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6
40 채 송 화 천일칠 2005.01.10 275
39 촛 불 천일칠 2005.01.02 379
38 구어의 방주를 띄우자 전재욱 2005.01.01 344
37 나 팔 꽃 천일칠 2004.12.30 288
36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24
35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교도관 2004.12.04 373
34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87
33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J.LB 2004.11.29 383
32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전재욱 2004.11.29 397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