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7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36 |
1656 | 시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6.05.17 | 136 |
1655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6 |
1654 | 시 | 커피 향/강민경 | 강민경 | 2019.02.28 | 136 |
1653 | 시 | 방하 1 | 유진왕 | 2021.08.01 | 136 |
1652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6 |
1651 | 시조 | 고향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5 | 136 |
1650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6 |
1649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36 |
1648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1647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136 |
1646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1645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7 |
1644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7 |
1643 | 시조 | 나는 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6 | 137 |
1642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7 |
1641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37 |
164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2 | 137 |
1639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7 | 137 |
1638 | 시조 | 성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2.24 | 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