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휩싸고 도는 침묵沈黙 속 아직도 발 시리다
각혈의 이랑 따라 무수한 시침 꽂혀있어
시간時間에 갈길 물으며 떠나가는 봇짐들
봉창 문 열어젖힌 너와 나 한 몸으로
꽈리처럼 터질 듯 서로를 일으켜라
뒤편에 깔려있는 음성 기도소리 박혔다
긴 여름 해 저물어 들판이 컴컴해도
알전구처럼 뜨거운 삶 내게도 있었으니
오늘은
응달진 뒤란에
빛 들어 환하다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휩싸고 도는 침묵沈黙 속 아직도 발 시리다
각혈의 이랑 따라 무수한 시침 꽂혀있어
시간時間에 갈길 물으며 떠나가는 봇짐들
봉창 문 열어젖힌 너와 나 한 몸으로
꽈리처럼 터질 듯 서로를 일으켜라
뒤편에 깔려있는 음성 기도소리 박혔다
긴 여름 해 저물어 들판이 컴컴해도
알전구처럼 뜨거운 삶 내게도 있었으니
오늘은
응달진 뒤란에
빛 들어 환하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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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1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6 |
2070 | 시조 |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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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3 | 96 |
2069 | 시조 |
희망希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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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4.02.19 | 96 |
2068 | 질투 | 이월란 | 2008.02.27 | 97 | |
2067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7 | |
2066 | 투명인간 | 성백군 | 2013.02.01 | 97 | |
2065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7 |
2064 | 시조 |
2019년 4월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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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0 | 97 |
2063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97 |
2062 | 시조 |
코로나 19 -아침 햇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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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9.05 | 97 |
206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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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11 | 97 |
2060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97 |
2059 | illish | 유성룡 | 2008.02.22 | 98 | |
2058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98 |
2057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98 |
2056 | 시 |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12.15 | 98 |
2055 | 시 |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 泌縡 | 2020.03.06 | 98 |
2054 | 시 | 가을빛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07 | 98 |
2053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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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98 |
2052 | 시조 |
선線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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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4 | 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