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비탈진 삶 / 천숙녀
일손 끊긴 가장들 눈 자위 붉어졌다
삶은 늘 비탈 져서 뒤뚱이며 걷는 걸음
목메어
생 목 오르고
쉰 물까지 토해내고
올 올마다 깊숙이 낡은 지문 묻어있다
무릎 기어 오르는 강 시린 관절 앓다 가도
속 깊은
상처 따위는
스스로 꿰매 덮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2 | 시조 |
두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1051 | 시 |
꽃보다 체리
1 ![]() |
유진왕 | 2021.07.14 | 181 |
1050 | 시 |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2.08 | 181 |
1049 | 산동네 불빛들이 | 강민경 | 2011.10.30 | 180 | |
1048 | 나의 가을 | 강민경 | 2011.12.22 | 180 | |
1047 | 시 | 숙면(熟眠) | 강민경 | 2014.11.04 | 180 |
1046 | 시 | 정상은 마음자리 | 하늘호수 | 2017.03.05 | 180 |
1045 | 시 | 가을 눈빛은 | 채영선 | 2015.09.08 | 180 |
1044 | 시 | 초여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10 | 180 |
1043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180 |
1042 | 우리들의 시간 | 김사빈 | 2007.10.30 | 179 | |
1041 | 카일루아 해변 | 강민경 | 2008.01.06 | 179 | |
1040 | 통성기도 | 이월란 | 2008.05.02 | 179 | |
1039 | 시 | 구름의 득도 | 하늘호수 | 2016.08.24 | 179 |
1038 | 시 | 바람의 면류관 | 강민경 | 2017.06.01 | 179 |
1037 | 시 | 닭 울음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02 | 179 |
1036 | 수필 |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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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나무 | 2019.02.27 | 179 |
103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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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9 | 179 |
1034 | 벽 | 백남규 | 2008.09.16 | 178 | |
1033 | 시 | 낙엽단상 | 성백군 | 2013.11.21 | 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