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철새 떼처럼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10월이 오면/ 김원각-2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한통속
망부석
최고의 상담
뜨는 해, 지는 해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촛불민심
숨 막히는 거리 / 성백군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인연
토끼굴
코로나 19 –고향故鄕 길 / 천숙녀
세상 인심
도예가 / 천숙녀
석양빛
황혼에 핀꽃
가슴으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