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물소리 / 천숙녀
눈빛에 젖어드는 씻고 씻기는 말간 생生
마음 먼저 출렁이면 줄 빛살 새어드는
물소리 가두어두고 제살 찌우며 살자
부리 부비다 보면 날개 짓 펼 수 있으리
산의 발을 씻기며 땅 냄새 맡아 피어난
꿋꿋한 대궁 속에서 뿌리 내려 굳건할 터
숲다운 숲 만들기 위해 은하의 노래 부르자
무성한 말만 앞세우는 죽어있는 마음 밭에
시대를 유영遊泳하면서 바다를 건너야 살 수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10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2013.11.03 | 289 |
1009 | 시조 | 물음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4 | 80 |
1008 | 시 | 물웅덩이에 동전이 | 강민경 | 2018.04.19 | 242 |
1007 | 시 | 물에 길을 묻다 | 강민경 | 2016.10.20 | 224 |
1006 | 시 | 물속, 불기둥 | 하늘호수 | 2016.07.05 | 244 |
1005 | 시 | 물속 풍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2 | 203 |
1004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19 | 150 |
»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5 |
1002 | 시조 | 물봉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09 | 75 |
1001 | 물레방아 | 강민경 | 2006.07.22 | 442 | |
1000 | 시 | 물냉면 3 | 유진왕 | 2021.08.05 | 110 |
999 | 시 |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26 | 146 |
998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5 |
997 | 시 |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2.22 | 108 |
996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67 |
995 | 시 | 물거울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7.13 | 124 |
994 | 물(水) | 성백군 | 2006.04.05 | 170 | |
993 | 시 | 물 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6.25 | 171 |
992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0 | |
991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