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이다 / 천숙녀
밤새도록 변방邊防을 서성였다
밟힐수록 향기 나는 초록 꿈
방랑의 어디쯤 여울 바다로 흐르는지
날마다 속을 비우며 지평을 따라 꿈꾸는지
버티는 벽 속은 왜 저리도 단단할까
막막한 어스름 위에 손톱으로 자국을 내고
아버지 침(針) 놓아주셨다
어혈(瘀血) 풀어 주셨다
시조
2022.04.01 12:14
서성이다 / 천숙녀
조회 수 249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72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10 |
| 1371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4 |
| 1370 | 시 | 새들은 의리가 있다 | 강민경 | 2014.07.21 | 284 |
| 1369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7 |
| 1368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20 |
| 1367 | 시 | 저 하늘이 수상하다 | 성백군 | 2014.08.07 | 280 |
| 1366 | 시 | 진짜 촛불 | 강민경 | 2014.08.11 | 171 |
| 1365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0 |
| 1364 | 시 |
그리움이 쌓여
|
dong heung bae | 2014.08.22 | 237 |
| 1363 | 시 | 외로운 가로등 | 강민경 | 2014.08.23 | 459 |
| 1362 | 시 | 한낮의 정사 | 성백군 | 2014.08.24 | 367 |
| 1361 | 시 | 유쾌한 웃음 | 성백군 | 2014.08.31 | 163 |
| 1360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17 |
| 1359 | 시 | 얼룩의 초상(肖像) | 성백군 | 2014.09.11 | 204 |
| 1358 | 시 | 시간은 내 연인 | 강민경 | 2014.09.14 | 193 |
| 1357 | 시 | 종신(終身) | 성백군 | 2014.09.22 | 259 |
| 1356 | 시 | 바람의 독도법 | 강민경 | 2014.09.27 | 148 |
| 1355 | 시 | 비굴이라 말하지 말라 | 성백군 | 2014.10.01 | 182 |
| 1354 | 시 | 그늘의 탈출 | 강민경 | 2014.10.04 | 221 |
| 1353 | 시 | 가을 밤송이 | 성백군 | 2014.10.10 | 3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