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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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 | 저 붉은 빛 | 강민경 | 2009.05.03 | 563 | |
2094 | 언어의 그림 그리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1) | 박영호 | 2008.11.12 | 562 | |
2093 | 수필 |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 son,yongsang | 2017.01.22 | 562 |
2092 |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 최미자 | 2008.09.10 | 560 | |
2091 | 시 | 장미에 대한 연정 | 강민경 | 2013.12.26 | 560 |
2090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 김우영 | 2013.10.20 | 559 |
2089 |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 황숙진 | 2007.11.01 | 558 | |
2088 | 시 |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 차신재 | 2015.08.20 | 557 |
2087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56 |
2086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김우영 | 2012.01.10 | 555 | |
2085 | 이승하 어머니께 올리는 편지 | 관리자 | 2004.07.24 | 552 | |
2084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2083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549 | |
2082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48 | |
2081 |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 관리자 | 2004.07.24 | 547 | |
2080 |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 김우영 | 2013.05.13 | 547 | |
2079 | 수필 |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 savinakim | 2016.07.06 | 545 |
2078 | 시 | 듬벙 관람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0 | 542 |
2077 | 고래 | 풀꽃 | 2004.07.25 | 541 | |
2076 | 삶은 고구마와 달걀 | 서 량 | 2005.01.29 | 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