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13:49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행운의 편지.jpg

 

행운幸運의 편지 / 천숙녀


받으셔요
행운을 안겨주는 네잎클로버
건장하고 튼실한 네잎클로버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더욱 행복하게
즐거운 사람들은 더욱 즐겁게
지치고 곤한 사람들에게는 휴식休息으로
서럽고 슬픈이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드립니다.

보셔요
비바람 천둥 몰아치는 저 거친 들판에서도
네잎클로버는 당신을 향해 웃고 있잖아요.

당신께 드리는 이 네잎 클로버는
한 잎 두 잎 모아 책갈피에 말려가며 보관했던
우리산천 기원祈願입니다

이제 네잎클로버의 모든 행운은
오직 당신만의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 월터 아버지 서 량 2005.04.11 327
74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1
73 그렇게 긴 방황이 김사빈 2005.04.09 312
72 산(山) 속(中) 천일칠 2005.04.04 268
71 꿈꾸는 산수유 서 량 2005.04.02 362
70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337
69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김사빈 2005.04.02 332
68 K KOREA에서 C COREA로 갑시다 이남로 2005.03.30 455
67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66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6
65 밤에 하는 샤워 서 량 2005.03.13 401
64 [삼월의 눈꽃] / 松花 김윤자 김윤자 2005.03.13 452
63 꽃잎의 항변 천일칠 2005.02.28 295
62 Indian Hill 천일칠 2005.02.22 274
61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97
60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21
59 주는 손 받는 손 김병규 2005.02.16 459
58 위기의 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승하 2005.02.14 663
57 우회도로 천일칠 2005.02.11 206
56 몸이 더워 지는 상상력으로 서 량 2005.02.07 441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