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노래 / 천숙녀
겨우내 가난했던 침묵沈黙 지루하였지만
갈잎이 푸른 물에 스며드는 노래있어
수목의 혈관血管이 터져 야산을 풀고 있다
씨앗도 함께 터져 재잘거리는 골목을 풀듯
동토凍土마저 풀려 골짜기로 흐르는 물
울 대목 간지럽다며 쏟아내는 기침소리
햇살 털고 일어서는 손짓 발짓 몸짓 보아
바람 만나 돋아나는 무성한 갈망의 촉
한여름 축제를 그리며 돗자리를 펼친다
3월의 노래 / 천숙녀
겨우내 가난했던 침묵沈黙 지루하였지만
갈잎이 푸른 물에 스며드는 노래있어
수목의 혈관血管이 터져 야산을 풀고 있다
씨앗도 함께 터져 재잘거리는 골목을 풀듯
동토凍土마저 풀려 골짜기로 흐르는 물
울 대목 간지럽다며 쏟아내는 기침소리
햇살 털고 일어서는 손짓 발짓 몸짓 보아
바람 만나 돋아나는 무성한 갈망의 촉
한여름 축제를 그리며 돗자리를 펼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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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내 삶의 향기 | 박영숙영 | 2010.12.13 | 6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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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 이승하 | 2007.04.07 | 684 | |
112 | ,혼자 라는것 | 강민경 | 2009.05.26 | 690 | |
111 | 밤에 피는 꽃 | 서 량 | 2005.05.06 | 691 | |
110 | 기타 | 김우영 김애경 부부작가 콘서트 | 김우영 | 2015.05.18 | 695 |
109 | 시 | 4월의 시-박목월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698 |
108 | 시 |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 이승욱 | 2014.03.26 | 699 |
107 |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 박영숙영 | 2011.07.04 | 701 | |
106 |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 김우영 | 2013.02.16 | 704 | |
105 |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세계는 한류열풍, | 김우영 | 2012.04.06 | 708 | |
104 | 인센티브 | 박성춘 | 2010.02.17 | 711 | |
103 | 길(道) | 김용빈 | 2009.09.23 | 711 | |
102 | '여성'에 대한 명상 | 이승하 | 2004.08.30 | 712 | |
101 |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 김우영 | 2013.10.03 | 714 | |
100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715 | |
99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7 | |
98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8 | |
97 | 집으로 향하는 기나긴 여정 | 황숙진 | 2011.05.10 | 726 | |
96 | 고향고 타향 사이 | 강민경 | 2011.01.07 | 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