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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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 |
154 | 발자국 | 성백군 | 2005.12.15 | 1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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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향기에게 | 유성룡 | 2005.11.21 | 158 | |
140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 |
139 | 도마뱀 | 강민경 | 2005.11.12 | 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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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 뉴요커 | 2005.11.11 | 244 | |
136 | 가을묵상 | 성백군 | 2005.11.06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