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집 >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근사한 국수집을 하나 찾았소
메밀 국수 정성스레 삶아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그런데 그 장국맛이
50년 우린 진짜 장국맛이라면
한 번 먹으러 올탸?
얼른 건너 오게나
다 없어지기 전에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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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5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60 |
2274 | 희망은 있다 | 강민경 | 2012.12.26 | 177 | |
2273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1 | 133 |
2272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98 |
2271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219 | |
2270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41 |
2269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35 | |
2268 |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 김우영 | 2013.05.15 | 265 | |
2267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582 | |
2266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51 |
2265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69 | |
2264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206 | |
2263 |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 황숙진 | 2008.07.02 | 452 | |
2262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303 |
2261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23 | |
2260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56 |
2259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79 | |
2258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30 |
2257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303 | |
2256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대나무 소쿠리에 정갈하게 놓고는
가지런히 얼음을 얹고
이건 성스러운 예식
화학제품 전혀 얼씬거리지 않은
올개닉 장국에
강판에 갈은 무우, 다진 파, 겨자
그리고 가늘게 썰은 김을 얹으면
그 다음은 난 말 못해, 황홀경
호박도 들었고
계단 지단도 넣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