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담보擔保 / 천숙녀
누구에게나 기막힌 사정은 다 있나봐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앙칼진 두 주먹에
목숨을
담보로 잡아
오롯이 내 놓은 몸
상처를 돌봐야 할 겨를 없어 무섭다고
메말라 비틀어진 마음까지 엉엉 울다
그사이
짓이겨질까
보자기에 꼭꼭 묶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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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 바다를 보고 온 사람 | 이월란 | 2008.03.14 | 1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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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 시조 | 뒷모습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6 | 166 |
912 | 시 | 그리움이 익어 | 강민경 | 2017.10.08 | 166 |
911 | 시 |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30 | 166 |
910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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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66 |
907 | 시 | 하나님 경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8.09 |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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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 시 | 강설(降雪) | 성백군 | 2014.01.24 | 165 |
904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65 |
903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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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4 | 165 |
900 | 시조 | 십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6 | 165 |
899 | 시 | 나의 일기 | 하늘호수 | 2016.04.06 | 164 |
898 | 시 | 임 보러 가오 | 강민경 | 2017.07.15 | 164 |
897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4 |
896 | 시 |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03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