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바람의 면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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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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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며 맞이하며
초월심리학과 정신이상
안부
가을비
정상은 마음자리
등대 사랑
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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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노숙자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초여름 / 성백군
올무와 구속/강민경
그대에게 가고 있네! / 김원각
출출하거든 건너들 오시게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