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4 22:10

그들의 한낮

조회 수 264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낮
꿈을 꾼다.


나비의 소망은
하얀 슬픔으로 떨어져
빗물로 얼룩진다.


처음 들려온 음성은
깊은 계곡 흐르는 물 소리였다


천진난만한 두 아이는
종일 그 물소리 들으며
훌쩍 커버렸다.


오늘 보니 그들은 아이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계곡사이로
오색의 꽃잎들이 겹겹이
기억들을 쏟아 놓으니


어느 사이
파랗게 질려버린
그 물소리
계곡사이로 밀려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1 시조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3 141
690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689 돌부처 강민경 2013.06.21 140
688 시조 내 시詩는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2 140
687 겨울 바람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0.01.07 140
686 tears 1 young kim 2021.01.25 140
685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140
684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40
68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5 140
682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40
681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40
680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40
679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강민경 2016.01.09 139
678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39
677 미소와 함께 / 김원각 泌縡 2020.09.15 139
676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39
675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674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673 월드컵 축제 성백군 2014.06.26 138
672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38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