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67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와 같이
올때와 나갈때가 자주 바뀌는
변덕, 어찌 몰랐을까
검은 바위위 고인물에서의
한가로운 술레잡기 놀이도 한때
갈테면 가 보라고 우쭐대는
철웅성 같은 바위벽에 가려
호소할곳 없는 작은 물고기의 한탄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인기척에 오금이 저려
햇살 활활 끓는 웅덩이 하르르
찔러대는 날선 지느러미
제 동아리가 될수없는 내가
낮선것은 당연한데
나는 점점 흥미로워 머뭇 머뭇
따라가며 숨이 차고
언제 돌아 갈꺼냐고,
이대로 물이 마른다면 죽을텐데
거기서 무얼 어쩔 거냐고
궁금한 내 마음 알기나 하는지 !

먼데 파도 바라보며 행운을 빌어본다

  1. 모의 고사

    Date2009.03.10 By김사빈 Views450
    Read More
  2. 개펄

    Date2009.02.19 By강민경 Views317
    Read More
  3. 호객

    Date2009.04.01 By성백군 Views429
    Read More
  4.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Date2009.04.04 By강민경 Views671
    Read More
  5. 하얀 꽃밭

    Date2009.03.12 By김사빈 Views552
    Read More
  6. 나의 탈고법

    Date2009.04.04 By김우영 Views674
    Read More
  7. 불경기

    Date2009.05.04 By성백군 Views535
    Read More
  8. 삶이란

    Date2009.04.13 By성백군 Views459
    Read More
  9.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Date2009.04.13 By강민경 Views514
    Read More
  10. 눈 안에 든 별

    Date2009.07.31 By성백군 Views883
    Read More
  11. 조국땅을 그리며

    Date2009.08.02 By박성춘 Views630
    Read More
  12. 빛이 되고픈 소망에

    Date2009.08.03 By강민경 Views653
    Read More
  13.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Date2009.08.18 By황숙진 Views943
    Read More
  14. , 는개 그치네

    Date2009.08.20 By강민경 Views839
    Read More
  15. 몽유병 쏘나타

    Date2009.08.25 By오영근 Views838
    Read More
  16. 규보跬步

    Date2009.09.14 By유성룡 Views783
    Read More
  17. 어느 시인의 행적

    Date2009.09.17 By유성룡 Views681
    Read More
  18.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Date2009.10.14 By이승하 Views1062
    Read More
  19. 시계

    Date2009.10.14 By박성춘 Views782
    Read More
  20.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Date2009.09.17 By이승하 Views13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