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나의 가을/강민경
울긋불긋 단풍드는
산과 들만 가을입니까?
희끗희끗 흰 선 그리는 귀밑머리였을 때
첫 손자가 활짝 웃음을 선물합니다
반백이 되었을 때
둘째 손자가 주름살을 펴 줍니다
서릿발이 앉은 아빠, 엄마
머릿카락 애처로운 듯
셋째 손자 태어날 소식 듣는
함박 웃음 속으로
어픔도 다녀가고
슬픔도, 기쁨도, 그리움도
다녀간 몸뚱이
용 쾌도 견뎠다며
수많은 사연의 열매는
집 안팎을 차지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30 | 곳간 | 성백군 | 2007.12.13 | 145 | |
| 729 | 獨志家 | 유성룡 | 2008.03.08 | 145 | |
| 728 | 꽃불 | 성백군 | 2008.04.04 | 145 | |
| 727 | 겸손 | 성백군 | 2008.04.04 | 145 | |
| 726 | 동목(冬木) | 이월란 | 2008.04.14 | 145 | |
| 725 | 시 |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 2014.12.01 | 145 |
| 724 | 시 |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 泌縡 | 2019.06.07 | 145 |
| 723 | 시 | 겨울, 담쟁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2.10 | 145 |
| 722 | 시조 |
칠월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5 | 145 |
| 721 | 시 | 떡 값 1 | 유진왕 | 2021.07.28 | 145 |
| 720 | 시 |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24 | 145 |
| 719 | 시 |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 미주문협 | 2018.03.09 | 144 |
| 718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144 |
| 717 | 시 | 이사(移徙)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01.04 | 144 |
| 716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5 | 144 |
| 715 |
마리나 해변의 일몰
|
윤혜석 | 2013.06.21 | 143 | |
| 714 | 시 | 생각은 힘이 있다 | 강민경 | 2016.09.25 | 143 |
| 713 | 시조 |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09 | 143 |
| 712 | 시 | 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25 | 143 |
| 711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