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079

어제:

2,450

전체:

16,541,585

7월의 작가-안규호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2.30 00:49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61 추천 수 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내의 요리 솜씨 / 성백군

조기를 튀기다가

몸통은 부서지고 대가리만 남았다고

아내가 투덜거린다

나도 늙어

아내의 가정사에 보탬도 못되고

아이들의 신접살림에도 도움도 못 줘

미안하고, 은근히 자존심 상하는데

그래도 버리지 않고

남편은 남편이고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남은 조기 머리를 모아 삶고 고아 국물을 내어

각종 찌개에 넣는다

그 맛 일미다

자존심까지 우려내는 아내의 요리 솜씨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No Image 16Feb
by 미주문협
2017/02/16 by 미주문협
in 기타
Views 257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No Image 07Jul
by 강민경
2016/07/07 by 강민경
in 시
Views 257

바위의 탄식
No Image 13Aug
by 박미성
2005/08/13 by 박미성
Views 258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No Image 02Nov
by 박성춘
2011/11/02 by 박성춘
Views 258

공기가 달다
04Jun
by 김우영
2015/06/04 by 김우영
in 수필
Views 258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No Image 30Sep
by 강민경
2019/09/30 by 강민경
in 시
Views 258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No Image 10Apr
by 성백군
2006/04/10 by 성백군
Views 259

난초
No Image 22Sep
by 성백군
2014/09/22 by 성백군
in 시
Views 259

종신(終身)
No Image 28Oct
by 강민경
2016/10/28 by 강민경
in 시
Views 259

시끄러운 마음 소리
No Image 15Jun
by 하늘호수
2017/06/1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59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No Image 28Mar
by 유성룡
2008/03/28 by 유성룡
Views 260

사랑의 진실
23Feb
by 독도시인
2022/02/23 by 독도시인
in 시조
Views 260

복수초 / 천숙녀
No Image 14Nov
by 유성룡
2007/11/14 by 유성룡
Views 261

산국화
No Image 25Jul
by 강민경
2008/07/25 by 강민경
Views 261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No Image 29Sep
by 강민경
2013/09/29 by 강민경
Views 261

눈물의 배경
No Image 08Jun
by 강민경
2014/06/08 by 강민경
in 시
Views 261

6월의 창
No Image 15Mar
by 강민경
2015/03/15 by 강민경
in 시
Views 261

날 붙들어? 어쩌라고?
No Image 05Jun
by 하늘호수
2017/06/05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61 Replies 2

터널 / 성백군
No Image 23Oct
by son,yongsang
2015/10/23 by son,yongsang
in 시
Views 261

나의 고백 . 4 / 가을
No Image 09Apr
by 하늘호수
2016/04/09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261

사인(死因)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