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4 | 시 | 엿 같은 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5.20 | 151 |
633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5 |
632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6 |
631 | 시 | 영원한 친구라며 그리워하네! / 김원각 | 泌縡 | 2020.09.25 | 208 |
630 | 영혼을 담은 글 | 이승하 | 2004.08.31 | 577 | |
629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232 |
628 | 예수님은 외계인? | 박성춘 | 2008.01.27 | 368 | |
627 | 시 |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 泌縡 | 2020.07.29 | 245 |
626 | 옛날에 금잔디 | 서 량 | 2005.11.26 | 528 | |
625 | 시조 | 옛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1 | 76 |
624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98 |
623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192 |
622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117 |
621 | 시조 | 오늘도 | 독도시인 | 2024.03.10 | 72 |
620 | 시조 | 오늘도 나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9 | 105 |
619 | 오늘은 건너야 할 강 | 윤혜석 | 2013.06.27 | 265 | |
618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88 | |
617 | 시 | 오디 | 성백군 | 2014.07.24 | 257 |
616 | 시 | 오디 상자 앞에서 | 강민경 | 2014.06.15 | 410 |
615 |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 서 량 | 2005.11.14 | 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