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3 07:14

삶이란

조회 수 46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노랑꽃은 노랗게 피고
빨강꽃은 빨갛게 피는 화단에서

나는 나대로 거기 서 있다가
나 보고싶은 곳 화단 속으로 들어가 보는데

바람은 닫는데로 소리를 내고
햇빛은 빛치는 곳으로만 쏟아진다

꽃과 바람과 햇빛의 엇박자 속
삶이란, 그들의 축에 서서

허공 중에 뜨있는 거미처럼
사방으로 줄을 치며 연을 맺는것이다

노랑꽃은 노랗게 지고
빨강꽃은 빨갛게 지도록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0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97
609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20
»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65
607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47
606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80
605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63
604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84
603 호객 성백군 2009.04.01 443
602 개펄 강민경 2009.02.19 325
601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61
600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34
599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499
598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71
597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98
596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278
595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606
594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9
593 여백 채우기 박성춘 2009.04.29 606
592 열쇠 백남규 2009.01.28 99
591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