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하얗게 웃어 주는
백화를 내 책상에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방안 가득
백화의 향이 코 끝에 머문다
배시시 고개 숙여 웃고 있는
하얀 모시 적삼에
내 어머니다
안녕 인사가 늦었네
내 잠을 깨운게 너로구나
어여뿐 자태여
커파 한잔 앞에 놓고
너를 보는게 행복이구나
온몸으로 피워 내는
고운 향
희여져 눈부신 것은
순결이려니
순정이려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9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311 |
888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34 |
887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6 |
886 | 기타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글 고치기와 띄어쓰기 | 김우영 | 2014.06.01 | 908 |
885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33 |
884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324 |
883 | 기타 |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 김우영 | 2014.05.19 | 596 |
882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82 |
881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251 |
»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26 |
879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469 |
878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465 |
877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316 |
876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97 |
875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53 |
874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77 |
873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307 |
872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443 |
871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30 |
870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