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삶의 이랑 지나오며 퍼렇게 멍울진 몸
젖은 땀 닦아주며 토닥이고 싶은 밤
밑둥치 뻥 뚫려
허리 꺾여 넘어질라
명치끝 저린 밤 이리 저리 뒤척이고
입안이 소태맛이다 떫은 감씹은 입맛 같은
육모 초 절여서 짜낸
약 한 사발 마셨으니
그어댄 부싯돌은 흐린 시계視界 틔울까
성근 그물 둘러메고 휘덮인 장막 걷었다
붉은 꽃 인주를 꺼내
낙관落款을 찍는 새벽 3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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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 | 시조 |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23 |
1928 | 시조 | 코로나 19 - 숲 답기 위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3 | 153 |
1927 | 시조 |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1 | 200 |
1926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41 |
1925 | 시 | 부르카 1 | 유진왕 | 2021.08.20 | 124 |
1924 | 시조 |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9 | 138 |
» | 시조 | 코로나 19 – 나는 지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8 | 148 |
1922 | 시 | 얹혀살기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17 | 204 |
1921 | 시 | 인생 괜찮게 사셨네 1 | 유진왕 | 2021.08.17 | 120 |
1920 | 시 |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 유진왕 | 2021.08.17 | 113 |
1919 | 시조 |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7 | 91 |
1918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8.16 | 122 |
1917 | 시 | 삶이 아깝다 1 | 유진왕 | 2021.08.16 | 141 |
1916 | 시 | 토끼굴 1 | 유진왕 | 2021.08.16 | 172 |
1915 | 시조 |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5 | 251 |
1914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109 |
1913 | 시 | 누가 너더러 1 | 유진왕 | 2021.08.15 | 85 |
1912 | 시조 |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4 | 125 |
1911 | 시조 |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13 | 125 |
1910 | 시 | 동네에 불이 났소 1 | 유진왕 | 2021.08.12 |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