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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jpg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걸어온 길 삼십 여년 젊었던 청춘 뚝 떼어
하나의 일에 몰입하다보면 세상이치 깨닫겠지
내 딛는 발자국마다 갈 빛 곱게 물들이며

침묵의 중환重患 앓으며 이미 다 소진해도
한 시대 소용돌이여도 생명의 끈 놓지 않아
잠들지 않은 강물은 번영繁榮 노래 띄운 다

192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인도 시인
타고르가 말했던 ‘동방의 등불’이라는 시詩처럼
소나무 바위틈 뚫고 버텨낸 굳건함이

후미진 지구촌 시장 곳곳까지도 깃발 꽂은
한국은 동방東方의 등불 환하게 밝히는 날
백의白衣의 대한민국 날개 나래 짓 비상飛上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9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110
1988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57
1987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94
1986 시조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2 172
1985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163
1984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130
1983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118
1982 시조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8 658
1981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23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200
197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109
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155
» 시조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4 98
1976 시조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3 89
1975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111
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111
1973 시조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30 150
1972 시조 코로나 19 – 낙엽落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9 180
1971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107
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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