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2.01 17:15

설날 아침 / 천숙녀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 (14).jpg

 

설날 아침 / 천숙녀

새롭게 시작하는 설날 아침 신 새벽에
몸과 마음 말갛게 닦고 제상祭床을 차립니다
준비한 정갈한 음식 제기祭器에 담습니다

진설陳設 완료 분향焚香하오며 강신降神을 원합니다
초헌初獻 아헌亞獻 삼헌三獻 드리오니 받으소서 아버님
보셔요 유식侑食 하오며 국궁鞠躬 행行 하나이다

매서운 회초리로 키우시던 분신分身들
제상 앞에 무릎 꿇고 안부安否 여쭙고 있사오니
초하루 임인년壬寅年 잡고 소지燒紙로 오르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9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131
2108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43
2107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28
210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45
2105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32
2104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112
2103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24
2102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166
210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44
2100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40
2099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30
2098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131
2097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227
2096 시조 아득히 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4 125
2095 시조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3 428
2094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38
2093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70
»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60
2091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50
2090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5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