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초 / 성백군
건드리면 오그라든다
놔두면 그대로 죽을 것만 같아
다시 건드려 본다
까르륵까르륵 숨넘어가는 소리
신경초라 했든가
그때가 언젠데
아직도 간지럼을 타는가
그동안 세상이 변해서
웃을 일이 없다고 포기하고 산 삶인데
당신이 찾아와 짓궂게 굴었단다
그만해 그러다가
나 죽으면, 밋밋한 세상 어딜 가서
이런 웃음 볼 수 있겠느냐며
또 킥킥거리며 웃긴다
신경초 / 성백군
건드리면 오그라든다
놔두면 그대로 죽을 것만 같아
다시 건드려 본다
까르륵까르륵 숨넘어가는 소리
신경초라 했든가
그때가 언젠데
아직도 간지럼을 타는가
그동안 세상이 변해서
웃을 일이 없다고 포기하고 산 삶인데
당신이 찾아와 짓궂게 굴었단다
그만해 그러다가
나 죽으면, 밋밋한 세상 어딜 가서
이런 웃음 볼 수 있겠느냐며
또 킥킥거리며 웃긴다
시인이여 초연하라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시적 사유와 초월
시조 짓기
시지프스의 독백
시파(柴把)를 던진다
식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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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초 / 성백군
신록의 축제 / 성백군
신발 가장론(家長論)
신선과 비올라
신선이 따로 있나
신아(新芽)퇴고
신처용가
실 바람 / 천숙녀
실바람 / 천숙녀
실체를 벗어버린 밤 풍경
신경초 이야기 잘 듣고
저도 한참을 웃고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동안 세상이 변해서
웃을 일이 없다고 포기하고 산 삶인데
당신이 찾아와 짓궂게 굴었단다
그만해 그러다가
나 죽으면, 밋밋한 세상 어딜 가서
이런 웃음 볼 수 있겠느냐며
또 킥킥거리며 웃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