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06 17:23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친구들.png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동화친구 총무님이 긴급문자 남겼다
가을이 다가기전에 단풍놀이 하자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오후 2시 만나자며

이야기 귀 기울여 맞장구 쳐주는 손
메마른 가슴 열어 훈훈한 숨결 심겨주는
좋아요 참석할 친구 발길들이 모였다

촘촘히 박혀있는 세월 지퍼를 쭉 열어
깨알 같은 추억追憶들 기억을 들춰내고
쏟아진 닫혔던 속내 한 생애를 펼치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남산둘레길 걷는 이 길
서로 바쁜 일상 접고 몇 년 만의 만남인가
제몫의 이름을 달고 꿋꿋이 사는 친구들

용궁중학교 용궁바다에 푸른 삶 살고 있던
다숩던 햇살이며 다정했던 별 이야기
안마당 노적가리에 풍요가득 넘치는 날

 
 

 


  1. 외도 / 성백군

  2. 외등 / 성백군

  3. 외로운 가로등

  4. 외연外緣

  5.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6.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7.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8.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9.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10.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11.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12. 우리 사랑 / 천숙녀

  13. 우리 사랑 / 천숙녀

  14. No Image 07Feb
    by 이승하
    2005/02/07 by 이승하
    Views 1161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15.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16. No Image 15Mar
    by 김사빈
    2007/03/15 by 김사빈
    Views 243 

    우리가 사는 여기

  17. 우리가 사는 이유

  18. No Image 27Feb
    by 김우영
    2013/02/27 by 김우영
    Views 263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19.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20. No Image 30Oct
    by 김사빈
    2007/10/30 by 김사빈
    Views 179 

    우리들의 시간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