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우리 동네 잼버리는

프리몬트(Fremont) 호수 위

새들의 수상 파티다

 

둑 넘어 도로로는

동네 새들이 차를 타고 오고

저 산 밑 철길로는

미국 새들이 기차를 타고 오고

~ 구름 속 비행기 한 대

드디어 세계 새들이 다 모였다

 

날고, 뛰고,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수면이 활주로? 스키장? 미끄럼털?

퐁당퐁당 옛날 내 어릴 적 동무들과 놀던

동네 앞 개천을 보는 듯하다

 

신난다

탈 많고 말 많은 새만금 잼버리가 무색하게

초대장도 없고, 돈 한 푼 안 썼는데도

잘들 논다

 

그래도 내 조국인데 은근히 부화가 나

납작 돌 하나 집어던져 해방 놀이해 보지만

물수제비 하나, , ,

어림도 없다.

하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이 감히……,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1 수필 ‘아버지‘ son,yongsang 2015.07.05 232
1430 면벽(面壁) 하늘호수 2016.06.21 232
1429 안개꽃 연정 강민경 2016.06.27 232
1428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232
1427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231
1426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1425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0
1424 촛불 강민경 2006.07.12 230
1423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1422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1421 시조 손을 씻으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3 230
1420 地久 천일칠 2007.03.08 229
1419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29
1418 황혼의 바닷가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11 229
1417 기타 공전과 자전 / 펌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20.12.13 229
1416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8
1415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28
1414 시조 추억追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7 228
1413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1412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